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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찬바람을 뚫고 아이와 함께 야외 활동을 하기가 부담되시죠?
요즘 월드컵 시즌이라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월드컵에 푹 빠져 집에서도 공을 가지고 축구를 하는 바람에 어디라도 나가자고 해서 급하게 검색해 보고 주말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밖으로 나간 곳! 광주에서 1시간 내외의 거리(구례)에 있는 실내 학습놀이관 "섬진강 어류생태관"을 광주 근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섬진강 어류 생태관 관람안내
- 관람시간 : 09:00~18:00
- 매표시간 : 09:00~17: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 관 람 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7세~19세)
- 주 차 : 무료주차장 있음(아주 넓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입이 크게 벌어지는 크기의 대형 수조에 물고기들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아이들이 처음 입장하자마자 "우와 우와" 감탄을 하고 연신 수조 쪽으로 달려가는 모습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람방향대로 쭈욱 따라가면 배 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볼거리들이 많이 있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시청각실도 있었습니다. 관람 순서대로 따라가야 동선이 얽힐일도 없고 제대로 관람할 수 있겠습니다.
지나가는 곳곳 섬진강의 유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물고기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겨울에 춥지 않게 지식도 쌓을 수 있고 주말체험도 할 수 있어 아주 좋은 곳인 것 같아 주말에 실내 견학장으로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물고기 관련 퀴즈를 푸는 패드도 있었고 간접적으로 나마 물고기를 잡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놀이시설도 마련이 되어 있었으나 장난감 물고기 잡는 놀이는 키즈 카페에 단련된 아이들로서는 아주 쉽게 되어있어 시시해했었습니다.
양서류, 파충류, 갑각류 관도 있었으며 사진처럼 물고기를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체험 시설도 있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해 했고 신기해했었어요.
아쿠아리움 부럽지 않다
관람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기다랗게 수조들이 놓여있고 각 수조마다 여러 물고기들이 있어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아쿠아리움 부럽지 않은 사이즈에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어요. 여수 아쿠아리움이 가장 가깝긴 하고 더 크고 볼거리도 많고 하지만 그에 버금가는 사이즈이고 여러 종의 물고기들이 있어 어느 아쿠아리움 못지않았다.
아쿠아리움 대형 가로 수조를 지나오다 보면 또 다른 수조가 보이고 계단을 타고 놀라가면 멸종위기 종과 환경오염에 대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고 있었고 마지막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아이클레이로 만들기와 그리기 체험을 할 수가 있고 야외에 나가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물고기 먹이 주는 곳은 마지막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야외 양식장인 곳에 물고기들이 수백수천 마리가 있었고 거기에 직접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다. 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그렇지 따뜻한 날에 가면 더욱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다.
물고기 잡기가 끝나고 오는 길에 놀이터를 발견!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날씨 따윈 신경 안 쓰나 봅니다. 바로 달려가서 미끄럼틀이며 철봉이며 무한 반복하며 집에 가자고 여러 번 보채어 꾸역꾸역 집에 돌아오는 차편에 올라 태웠습니다.
겨울철 실내 학습관으로 이만한 곳은 없을 거 같아요
광주에서 1시간 남짓되는 거리로 볼거리 다양하고 여러 가지 체험이 가능하고 저렴하기까지 한 겨울철 실내 학습관으로 이만한 곳은 없을 것 같아요. 비싼 아쿠아리움 갈 필요 없이 주말 아이들과 시간 순삭 할 수 있는 광주 근교 가볼 만한 곳 "구례 섬진강 어류 생태관"이었습니다.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간전중앙로 47
TEL: 061-781-3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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